자유총연맹 금산군지회, "제21회 평양 설경예술단 초청공연" 대성황

다락원 생명의 집 700여 관객 만석, 남북한 문화예술 한 자리에서 관람 "인기" 

제21회 평양 설경예술단 초청공연

2일, 한국자유총연맹 금산군지회(회장 김기영)는 금산다락원 생명의 집 대공연장에서 “제21회 평양 설경예술단 초청공연”을 개최했다. 

김기영 한국자유총연맹 금산군지회장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된 평양 설경예술단(단장 권설경) 초청공연은 내빈소개, 격려사 및 환영사, 예술단 공연,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으며 많은 군민들이 참석해 다락원 생명의 집 대공연장 700여 석을 모두 메워 대성황을 이뤘다. 

제21회 평양 설경예술단 초청공연

개회식에는 박범인 금산군수와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심완보 금산군 부군수, 박철우 농협금산군 지부장, 정옥균 금산군의회 부의장, 심정수, 송영천 의원, 장호 금산문화원장, 박상헌 금산군사회단체협의회장, 이금용 민주평통금산군지회장, 석보선 보광사 주지스님, 최철구 한국자유총연맹 충남도지부사무총장, 김기영 한국자유총연맹 금산군지회장, 이철주 고문 등이 참석했다.

제21회 평양 설경예술단 초청공연

한편, 군민들이 행사장에 대거 몰리면서 관객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한국자유총연맹 금산군지회 청년회(회장 김홍윤) 회원들이 행사장 곳곳에 배치돼 안내와 함께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공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박범인 금산군수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자유총연맹 금산군지회 김기영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바쁘신 일정에도 참석하여 주신 기관사회 단체장님들과 공연장을 가득 메워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북한 문화와 예술의 이해를 위해 시작한 평양 설경예술단 초청공연을 20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그동안 경품 등 후원내역을 살펴보니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억 원이 넘는다면서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준 군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행사에 참석한 박범인 금산군수는 격려사에서 "스물한 번째 개최하는 한국 자유 총 연맹 금산군지회 평양 설경예술단 초청공연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행사를 비롯해 해마다 이렇게 뜻있고 훌륭한 행사를 치러오고 있는 김기영 지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그동안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준비하시고 수고해 주신 자유 총 연맹 금산군지회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의 박수를 드리자."라고 객석에 주문하기도 했다.

행사경품

이날 평양 설경예술단 초청공연은 북한에서 유행하는 △반갑습니다, 휘파람 메들리 등 합창과 악코디온-기타 연주, 현대-민속무용 등 문화예술공연과 남한의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구성, 다양한 장르의 공연무대가 펼쳐져 폐쇄적인 북한사회를 알리고 북한의 대중문화예술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이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관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TV와 무선청소기, 선풍기 50대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줬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 20분까지 이어졌으며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