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여 명 서울서 금산으로... "인구 감소 안타까워, 고향발전 위해 협력할 것"
박범인 금산군수와 면담, 인적교류 및 향후 협력 논의
재경금산향우회 회원 140여 명이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를 찾았다.
지난 12일, 재경금산향우회 김옥자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서울에서 대형버스 3대를 나눠 타고 고향 금산을 찾았다. 오전 일찍 출발한 일행은 정오께 금산에 도착해, 먼저 금산로컬푸드 매장 2층에서 식사를 하며 고향의 맛을 즐겼다. 이후 금산수삼시장을 둘러보고, 인삼 쇼핑을 즐긴 뒤 금산세계인삼축제 행사장을 방문해 축제의 활기를 만끽했다. 회원들은 금산 곳곳에서 고향의 정취를 느끼며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특히 이날 방문에서 재경금산향우회 임원진은 박범인 금산군수와 만나 금산군과 향우회의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옥자 회장은 “고향 금산의 인구가 줄어드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며 “향우회가 금산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언제든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산군이 향우회와의 소통이 다소 부족했던 것 같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더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박범인 군수는 향우회원들의 고향 방문을 환영하며, “고향에 대한 여러분의 깊은 애정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그는 “앞으로 향우회원들과의 소통창구를 마련해,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향우회가 금산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인적 자산임을 강조하며 “고향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박 군수는 이날 직접 도착 장소로 나가 향우회원들을 맞이했다. 그는 고향을 찾은 이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이번 방문이 금산과 출향인 간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재경금산향우회는 고향 금산과의 협력을 강화할 뜻을 재확인했다.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향후 금산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산세계인삼축제는 금산군의 대표적인 행사로,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이번 축제 기간에도 다양한 인삼 관련 체험과 문화 행사가 펼쳐지며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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