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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금산향교, 고유의 전통 계승한 ‘기로연 잔치’ 성황리 개최

by JSS열린세상 2025. 11. 10.

-70세 이상 원로 예우 위한 자리…유교문화 유공자 표창·민속공연 다채롭게 열려
-조선의 예를 잇는 현대의 잔치…지역 어르신들에 존경과 감사 전해

금산향교, 고유의 전통 계승한 ‘기로연 잔치’

10일, 충남 금산향교(전교 양현환)가 주최한 전통 기로연 잔치가 이날 오전 11시 금산한우갤러리에서 열렸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예조(禮曹)가 주관해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예우하고 위로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열었던 잔치로, 금산향교는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해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장용식 씨 효자상 성균관장 표창

이날 행사에는 양현환 전교를 비롯해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송영천·박병훈 군의원, 박상헌 금산군사회단체연합회장, 전 문정우 금산군수 등 지역 주요 인사와 향교 전·현직 임원,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유교문화 유공자 표창 수여와 민속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잔치 분위기를 더했다.

박남전, 양희성, 김형구, 김인숙 씨 금산군수 표창

1부 식전행사는 전통 풍물놀이로 막을 열었다. 이어 장구 난타와 민요 공연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 2부 공식행사에서는 양현환 전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문묘향배, 표창장 수여, 내빈 축사 등이 이어졌고, 이후 참석자들은 다과와 만찬을 함께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종용, 곽인순 씨 금산군의회의장 표창

이날 표창식에서는 장용식 씨가 효자상으로 성균관장 표창장을 받았다. 이어 박남전, 양희성, 김형구, 김인숙 씨가 금산군수 표창을, 김종용, 곽인순 씨가 금산군의회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양현환 전교 기념사

양현환 전교는 기념사에서 “금산향교 기로연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즐거운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모든 분들이 흥겹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범인 금산군수 축사

박범인 금산군수는 축사에서 “쾌청한 날씨 속에 전통 있는 기로연을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행사를 준비해주신 금산향교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오늘의 자리가 지역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기윤 금산군의회의장 축사

금산향교는 조선 초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숙종 10년(1684)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 다시 지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중수됐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오성(五聖)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대성전 앞 동무와 서무에는 송나라 2현과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강당인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구조로, 교육공간의 상징 역할을 해왔다. 특히 금산향교에는 다른 향교에 없는 동재각과 서재각이 있어 학문과 교류의 중심지로 기능해왔다.

금산향교, 고유의 전통 계승한 ‘기로연 잔치’

금산향교의 이번 기로연은 단순한 잔치를 넘어, 전통과 예를 잇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조선시대 왕이 고위 문신들에게 베풀던 예우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되살려, 지역 사회가 세대 간 존중과 소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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