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3일 지방선거 앞두고 군청서 기자회견…5대 혁신안 제시
-“위기의 금산, 새로운 구원투수 되겠다…군민 행복시대 열 것”

문경주 금산군수 예비후보가 10일 금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금산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에서 지방 불균형과 고령화, 저출생 심화로 전국 105개 기초자치단체가 지방소멸 위기에 놓여 있으며 금산군 역시 예외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일자리 축소, 청년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는 지역 구조 속에서 군민의 행복지수도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대한민국 대표 경쟁 상품인 인삼을 보유하고도 지역경제가 살아나지 못한 현실에 대해 “깊은 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시대로 접어든 지금, 금산군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되묻고 “위기와 변화를 이끌어야 할 행정이 오히려 낙후돼 있다”며 “혁신적인 행정과 공무원, 그리고 그 혁신을 이끌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산의 미래를 담은 실현 가능한 정책을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했고, 이를 실행할 의지와 추진력이 있는지가 리더의 기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군민 행복시대’를 열겠다는 비전과 함께 5대 혁신안을 발표했다. 첫 번째는 도시·교통 혁신이다. 위성도시라는 구조적 한계와 낙후된 원도심, 더욱 취약한 면 단위 지역을 재편해 ‘스마트 축소도시’로 재구조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원도심 정비, 중심상가 활성화, 도시경관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금산읍 중심의 후곤천과 금산천을 중심으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해 도시 중심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철도 연결을 금산의 미래를 좌우할 장기 과제로 제시했다. 대전과 진주를 잇는 중남부내륙종단 고속철도 건설을 통해 전국 연결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고, 철도 혜택에서 소외된 중남부 지역 균형발전 의제로 삼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목표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전·충남 통합을 통한 대전 도시철도의 추부면·금산읍 연장, 고속도로 연결망 확충, 읍면 시내버스 노선 전면 재조정, 서울~금산 간 배차 증편 등 종합 교통정책을 제시했다.
두 번째 혁신안은 지역경제 혁신이다. 인공지능 기반 농축산업을 강화하고 인삼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과 연구개발(R&D)을 확대해 지역 산업의 체질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문화·관광 혁신이다. 문 예비후보는 최근 5년간 금산군 도시브랜드 순위가 전국 226개 지자체 중 하위권에 머물고,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관광객 방문 순위도 최하위권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인삼축제 기간에 집중된 관광 구조에서 벗어나 상시 관광과 힐링이 가능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충해 사계절 관광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는 의료 혁신이다. 금산의 지역자원을 활용해 양·한방 의료 권역센터를 구축하고, 금산만의 특화된 의료 시스템을 마련해 외부 유입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다섯 번째는 교육 혁신으로, 기존 금산문화관광축제재단의 기능을 ‘교육문화관광재단’으로 확대해 군민 모두를 대상으로 한 웰니스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임기 초 6개월은 군정의 성패를 가르는 골든타임”이라며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년간 학계와 전문가, 현장을 오가며 금산 발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다듬어 왔다”며 “다양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성숙한 정치인으로서 군민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구호가 아닌 결과로 책임지는 군수가 되겠다”며 “금산의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구원투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경주 예비후보는 금산군 남일면 출신으로 남일초·남일중·금산고를 졸업했으며, 지방행정 분야에서 40년간 근무했다. 충청남도 기후환경국장과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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