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산수삼센터서 『황국연, 희망을 잇다』 출판기념 행사 개최

황국연 금산군수 출마예정자가 자서전 출간을 계기로 금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사회와의 소통에 나섰다.
2일 오후 2시 충남 금산수삼센터 2층 대회의장에서 황국연 저자는 『황국연, 희망을 잇다』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출간 기념을 넘어 금산이 직면한 현실을 진단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이날 행사장은 주요당직자와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책 『황국연, 희망을 잇다』는 저자의 가난했던 유년 시절과 험난했던 인생 여정을 담은 자서전이다. 개인 서사를 넘어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지역 산업의 한계 등 금산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짚고 지역의 미래 전략을 고민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인삼 산업과 농업, 복지와 돌봄, 에너지 전환 등을 하나의 삶의 구조로 연결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와 김기옥 전 서울시의회 의원이 참석했다. 김 전 의원은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출간을 축하하고 금산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북콘서트에서는 박한열 금산콘텐츠코리아랩 대표와 손건우 탤런트가 참여한 토크쇼가 이어졌다. 저자의 삶과 문제의식, 금산이 지닌 가능성과 과제를 주제로 진솔한 대화가 오갔다. 참석자들은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황 저자는 “이 책은 개인의 성공담이 아니라 금산이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 가야 할 방향에 대한 기록”이라며 “오늘 자리가 금산의 미래를 함께 이야기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중 황 저자는 청년 시절 중동 건설 현장에서 부친의 부고를 접하고도 곧장 귀국하지 못했던 사연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자녀 교육에 대한 질문에는 “50여 년간 할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신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공경의 마음이 전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20대 초반 가난한 집안으로 시집와 시어머니를 모시고 가족을 뒷바라지한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평생 갚아도 다 못 갚을 은혜”라고 밝혔다. 가장으로서의 책임과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대목에서 참석자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또한 그는 남다른 이력을 갖고 있다. 어릴 적 가난으로 초등학교만 마치고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했지만, 자녀를 낳은 뒤 늦은 나이에 학업을 다시 시작했다. 중·고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친 뒤 경운대학교 한방자원학부와 중부대학교 일반대학원 한약자원과(이학석사), 원광대학교 한의전문대학원 제3의학과(한의학박사)를 졸업한 만학도로 그야말로 의지의 한국인이다.
한편, 황국연 저자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금산군수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정책 비전과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구체화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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