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장성수열린세상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왁자지껄

고재중씨 새누리당 공천경선심사탈락, 금산군수 무소속 출마 시사

by JSS열린세상 2014. 4. 9.

금산군수 후보 고재중씨 새누리당 경선심사탈락
무원칙 전략공천 불만 표출 탈당, 무소속출마 강력시사 

 

지난 8일, 금산군수 예비 후보 고재중씨(전 새누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가 새누리당 공천경선심사에서 탈락하자 당 지도부 결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한 뒤 자신을 지지하는 당원들과 함께 탈당, 무소속출마를 강력 시사했다. 

 

고 후보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데도 경선상대인 현직 박동철 군수 측에서 이미 시효가 소멸한 과거 선거법 위반과 건축법위반을 문제 삼아 제출한 음해성 탄원서를 받아들여 무원칙 전략공천이 이루어졌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또 “당원모집 등 그동안의 당 기여도와 지난 대선에서 자신이 당을 위해 공헌한 점을 예로 들면서 6·4지방선거 단체장 공천에서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는 새누리당 충남도당의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대선 때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제 폐지를 대선공약으로 내걸었으나 당선 후 공천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경선규칙은 당원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로 정했다.

 

이번 6.4지방선거에서 그동안 새누리당 공천이 유력했던 고재중 후보가 공천경선심사에서 탈락함으로써 야권 단일화 등 금산군수 선거전 앞으로 판도 변화가 예고된다.


아래는 고재중씨가 그동안 자신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세시 전문이다.

 

존경하는 금산군민 여러분!

 

저 고재중은 금산에 살며 오직 금산 발전과 금산 군민 여러분의 행복한 삶을 위해 봉사의 뜻을 갖고 굳은 결의를 다지며 군수로서 그 꿈을 펼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무원칙 공천 방식에 강력히 항의하며 결연히 맞서 군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호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그동안 충청지역에서 기업을 경영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오면서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행복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책임을 맡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2년전 대선 때 박근혜 후보 금산지역 선거대책 위원장을 맡아 압승한 결과를 가져오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새누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직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과 금산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고 또 뛰었습니다. 매월 2천원 이상 씩 당비를 내는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몇 천명을 가입시켜 충남에서 가장 많은 당원을 확보하는 등 당에 기여해 왔습니다.

 

이런 저의 노력은 새누리당에 의해 철저히 무시되고 저는 무원칙 전략공천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습니다.

 

새누리당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 경선을 통한 상향식 공천으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 준다면서 이번 6.4지방선거에단체장 공천에 있어 중앙당 방침이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50%를 무시하고 경선 기회 조차 주지 않는 횡포를 부리며 저를 헌신짝 처럼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런 횡포는 금산 군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그동안 국민들께 약속한 상향식 공천이나 전략공천 배제 원칙을 스스로 져버리는 야비한 행위입니다. 정치가 이렇게 원칙과 신뢰를 벗어나서는 군민들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저는 금산 군민 여러분과 함께 부당하고 불의한 공천권력에 분연히 맞서 싸울 것입니다.

 

이 같은 저의 억울한 상황을 금산군민 여러분께서 깊히 헤아려주셔서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데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오늘 당원과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그동안 지지해주신 금산군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하지 못한 데에 대하여 깊이 사죄드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 바랍니다.

 

앞으로의 일정은 몇 일 깊이 숙지한 후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4월8일  
고재중 올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