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중학교 역사관 개관

제원중학교 역사관 개관
학교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각종 자료 전시

 

14일, 제원중학교(교장 이영직)는 본교 3층 다목적교실에서 학생과 학부모, 총동창회장 등 학교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역사관을 개관했다.

 

-제원중학교 역사관 개관식-

제원중학교는 개교한지 32년이나 되었으나 그동안 학교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마땅한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지 않아 이를 안타깝게 여기 이영직 교장이 부임하자마자 졸업생들을 만나 앨범을 기증 받고 여기저기서 찾아내 틈틈이 모아둔 자료를 한 곳에 전시해 이날 역사관을 개관했다.

 

역사관에는 기수별 졸업앨범부터 교복, 표창장과 상패, 사진자료, 교육과정 책자 등을 한 곳에 모아 이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한편에는 학생들이손수 만든 명암, 미래 꿈 등을 기록해 20년 후 열어볼 수 있도록 타임캡슐도 봉인해 놓았다.

 

-20년후 개봉하기 위해 타임캡슐을 봉인을 하고 있다-

또한 이학교를 상징하는 교표도 좀 더 세련되게 디자인하고 교표 속에 담겨 있는 의미도 새롭게 정립했다.

 

이영직 교장은 기초기본학습을 교육목표로 삼아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중점을 두고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 육성과 더불어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발굴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여기에 힘입어 4년 전 40여 명이던 학생 수가 현재 61명으로 증가하는 등 금산지역에서도 실력 있는 중학교로 소문나면서 명문학교로 발돋음하고 있다.

 

농업인구 자연감소 산업화, 도시 이주 등으로 농촌 시골학교에 학생 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이 학교가 이렇게 성장한 배경에는 이영직 교장을 비롯해 전 교직원과 학부모들의 많은 노력이 숨어 있다. 특히 제원중학교는 아침독서, 꿈 박람회, 직업체험, 명사초청 강연, 야간 공부방, 비전 조회, 예비 입학생 대상 학교 방문 입학설명회, 다양한 예체능 교육 프로그램, 지역사회 소외계층 봉사활동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알차고 내실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 9월 1일 교장공모를 통해 제원중학교에 부임한 이영직 교장은 오는 8월 31일자로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 학교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