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서 50대 아들 80대 노모 끌어않은 채 화재로 숨져...
지난 5일 밤 11시 50분경 충남 금산군 제원리에서 가정집 화재로 김 모(54) 씨의 집에서 불이 나 집안에 있던 김 씨와 김 씨 어머니(88)가 숨졌다.
-5일 가정집 화재로 50대 아들과 80대 노모가 사망했으며 집과 가재도구를 태우고 30분만에 꺼졌다-
집에 불이 나면서 부탄가스통 터지는 소리에 놀란 이웃 주민들이 119에 신고해 금산 소방서에서 소방차들이 긴급 출동해 30분만에 화재를 진화했으나 집이 조립식 샌드위치판넬로 지어져 순식간에 타버렸다.
현장 감식 결과 불이 나자 주방 쪽에서 아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모를 보호하려 한 듯 끌어않고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숨진 아들은 장가도 가지 않고 농사를 지어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다가 변을 당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불로 34㎡의 집과 내부의 가재도구 등을 모두 태웠으며 소방서 추산 약 750만 원의 재산 피해에 함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던 50대 아들과 80대 노모가 그 자리에서 한꺼번에 숨지는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경찰은 화재가 주방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관계 기관에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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