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의 명산 진악산 난개발 몸살
급경사 벌채허가 한 금산군, 수십 년 된 삼림훼손
진악산 난개발로 수십년된 삼림이 훼손됐다
무분별한 허가로 금산을 상징하는 진악산까지도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군민들은 산지자원 훼손이 도를 넘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금산군이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며 군 산림정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다.
최근 금산군에서 산사태 우려가 있는 급경사 지역에 벌채허가를 해줘 수 십 년 된 산림 3.5 헥타가 훼손됐다. 더구나 이곳은 장마철과 집중호우 시 산사태 위험까지도 안고 있는 경사가 매우 가파른 지역으로 벌채 현장 아래쪽에 있는 마을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곳과 인접해 있는 택지개발현장과 임시 운반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주민들은 택지개발 진입로 사용 목적으로 벌채허가를 낸 것 아니냐? 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군 관계자는 "지난번 토지주가 금산군에 조림사업을 목적으로 3,5 헥타 면적에 산림경영계획 신고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은 개발업자가 인접 토지주에게 6미터 도로개설에 필요한 토지사용승낙을 요구한 것으로 안다며 공무원이 개입되어 있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면서 군 돈으로 개인택지 개발하는데 진입로까지 내주는 것 아니냐? 고 말했다.
이곳 음지리 벌채 현장과 인접해 있는 진악산 보광사 옆 택지개발현장은 2008년 토지주가 전원주택단지 조성을 위해 택지개발 도중 부도가 나 공사가 중단된 채 한동안 방치되어오다가 법원 경매로 넘어갔다가 H 씨가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택지개발현장 진입로가 워낙 급경사여서 전원주택개발에 필요한 건설중장비 등 통행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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