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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고사성어-부화뇌동(附和雷同) 보광사주지스님

by JSS열린세상 2018. 7. 11.

부화뇌동(附和雷同)
(붙을 부. 화할 화. 우뢰 뇌. 한가지 동)

                                           석보선 보광사주지스님


출처 : 禮記  曲禮篇 (예기 곡례편)
글뜩 : 우뢰소리에 맞춰 함께하다
해설 : 자기의 뚜렸한 소신이 없이 남이 하는대로 따라한다


너의 용모를 바르게 하고 말씀을 들을 때는 반드시 공손히 하라. 다른 사람의 주장을 취하여 자기의 주장인것 처럼 말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자기의 생각없이 무조건 따라 하지 마라. 이 이야기는 예기의 곡례편에 나오는데 雷同뇌동은 후에붙처젔다. 우뢰(천둥)가 울리면 만물이 동시에 응하지 않는 것이 없다.사람의 일은 마땅히 자기에게서 나와야지 우뢰에 응하듯이 하면 않된다. 라고 합 성이 된 것이다. 논어에서도 공자가 말했다. 군자는 화합하지만 부화뇌동하지 않고, 소인은 부화뇌동 하지만 화합하지 않는다.


우리 금산에도 십몇년의 장기 통치에 온갖 비리와 구설에 지역의 경제가 많이 침체된것을 주민이라면 실감할 것이다. 지역의 수장이 충언을 멀리 하고, 달콤한 감언이설을 하는 자들만 가까이 두고 있으면 민원을 경청할 수 없고, 민심이 흉흉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모름지기 한 고을을 이끄는 군수가 소인배들의 이익에 귀 기울이면 지역의 진산인 진악산이 아카시아로 피페해 져도 군수실에서 보이지 않듯 눈이 멀게 되는 법이다. 새로운 군수는 뇌화부동을 멀리 하고, 민원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군자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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