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 협회 회장 이. 취임식-신임 지부장, 임영봉 시인 선출

한국문인 협회 회장 이. 취임식
신임 지부장, 임영봉 시인 선출

한국문인협회 금산지부장 이.취임식 임영봉 신임지부장이 황한섭 이임비부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금산지부는 지난 18일 오후 7시, 아우네부대찌대식당서 금산 지부장 이.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 취임식에는 심정수 군의원을 비롯한 원로 문인과 금산문인협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박장근 원로 시인의 시 낭송 등 축하와 격려를 했으며 행사에 앞서 이임하는 황한섭 지부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박장근 원로 시인의 시낭송

황한섭 전 지부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금산문인협회 회원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직무를 무사히 수행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새로 선출된 임영봉 지부장과 함께 금산 문학 발전을 위해 성심성의껏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 했다.

 

이어 새로 지부장에 취임하는 임영봉 시인은 "마치 옛집에 다시 돌아온 듯한 기분이 든다"며 "오늘날 이 지리가 있기까지는 그동안 황한섭 지부장께서 협회를 잘 이끌어오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전임 지부장께서 이루어놓은 것들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금산문인협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일심단결, 화합하여 금산 문학이 더욱더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 했다.

한편, 이번에 이임한 황한섭 지부장은 금산예총회장으로 추대되어 지난번 취임했다. 이번 새로 선출된 신임 김영봉 지부장과 함께 사무국장은 강귀동 씨가 맡았다.

여행(旅行)
박장근

눈 뜨고 찾아온 이 세상
영홍은 하늘에서 빌렸고
생명력은 부모님께서 주셨고
육신은 자연의 덕으로 형성되어
한 평생을 행복하게 살았느니

눈 감고 저 세상 갈 때
영혼은 하늘에
생명력은 후손에게
육신은 자연에게 되돌려 주고

욕심, 미움, 그리움, 아쉬움 등
삶의 찌꺼기들은
그림자에 쌓아서 메고
명복 찾아 가야지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