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국, 경제건설국 2국 신설, 15과 2단 84팀, 4년 군 행정조직개편 가닥
금공노, 업무공백 직원들 몫, 너무 서두르지 말고 충분한 협의 후 업무조정 필요
일반 공무원들 좌불안석, 어느 부서에 배치될지 몰라 일손 안 잡혀... 공직기강 헤이 우려
내년부터 금산군청에 국이 새로 신설되고 과 재배치, 팀 조정 등 군 행정조직이 대폭 개편될 예정이다.
금산군은 이번 행정조직개편을 통해 군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및 책임 행정구현에 중점, 2국 신설과 세계로 미래로 과 등을 통해 역점시책, 군민 소통, 행정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민선 8기 군정을 이끌고 있는 박범인 금산군수는 "세계로 미래로 군민이 살기 좋은 금산"을 군정구호로 정책비전 실현과 효율적인 행정조직운영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마련, 공무원 등 직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안은 역점시책 추진 조직 신설, 행정효율화를 위한 조직 재배치, 소통 강화를 위한 조직 통. 폐합 업무조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조직 규모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복지국(7과 1단 36팀 총괄)과 경제건설국(8과 39팀 총괄) 등 2국을 신설해 국장으로 서기관급을 배치하고 부군수 직속으로 기획홍보담당관(5팀 총괄). 세계화 사업 담당관(4팀 총괄)을 신설하고 개편 전 기존 14과 86팀에서 개편 후 15과 84팀으로 개편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선 8기 조기 안정적인 군 행정운영을 위해 내년 1월 1일 자 출범 일정으로 행정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조직개편 후 인사이동 등이 너무 늦어지면 그만큼 행정력 낭비와 군민 행정서비스 및 민생현안 정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조직개편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조를 포함해 직원들과 충분한 협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군 조직개편안 추진에 대해 금산군 공무원노조(위원장 김성근)는 관련 입장문에서 "공무원 증원 없이 부서가 늘어나는 만큼 기존 직원들이 업무공백 부담을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서두르기보다는 업무량 쏠림현상을 막기 위한 충분한 노사협의를 통해 업무조정을 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입법예고 및 의견수렴 후 군의회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2023년 1월 1일자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조직개편을 앞두고 일반 공무원들은 좌불안석이다. 모 군청 직원은 자신이 언제 어느 부서로 배치될지 모르기 때문에 일손이 안 잡힌다고 토로했다. 행정조직개편이 장기화할수록 행정공백과 이로 인한 공직기강 헤이도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세상만사에는 시기와 때가 있다. 즉 타이밍이다. 그만큼 시기와 때를 놓치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 속담에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속담이 있다. 맞는 말이다 무슨 일이든 신중하고 안전하게 처신하라는 뜻일 게다. 하지만 한두 번 두들겨 보고 안전하면 건너면 될 것을 너무 많이 오랫동안 두들기다 보면 돌다리도 상할 수 있고 건널 수 있는 시기와 때를 놓치기 십상이다.
군민들로부터 700여 공직자의 인사권과 군 행정수장으로 집행권한을 부여받은 박범인 군수에게는 빠른 판단과 결단의 지혜가 필요하다. 군민들은 박범인 군수에게 거는 행정전문가로서 기대치가 사뭇 크다. 상황과 때에 따라 "속전속결"도 "선조치 후보고"도 필요하다. 자중지란과 혼란을 예방하기 위한 묘책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군수는 정년이 보장된 공무원이 아닌 선출직 정치인이다...변화에 안주하기보다는 위협과 위험으로부터 맨 앞에서 적극 행정으로 군민의 바람막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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