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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금산군의회 의장", 초선 김기윤 의원 선출

by JSS열린세상 2023. 7. 7.

4선 중진 최명수 의원, 의장 보궐선거 불출마 선언 초선 후배의원에 의장직 양보 
최 의원, 1년 임기 의장직 놓고 같은 당끼리 자리싸움하는 모습 군민들 보기에 바람직하지 않아... 

김기윤 의장이 당선 수락인사를 하고 있다.

금산군의회는 6일 오전, 제304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잔여 임기 의장직을 수행할 후임의장으로 초선 김기윤 의원을 선출했다. 

의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경제산업위원장에는 박병훈 의원이 의회 운영위원장은 최명수 의원이 재선출됐다. 

이번 의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4선 중진 최명수 의원과 같은 당 소속 초선 김기윤 의원이 후보로 등록해 동시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표결승부가 예상됐으나 4선 최명수 의원이 보궐선거 하루 전날인 5일 같은 당끼리 내분을 원치 않는다며 불출마를 선언, 후배의원에게 의장직을 양보해 초선 김기윤 의원이 단독후보로 무투표 당선됐다. 

최명수 의원은 후보등록 후 같은 당 소속의원끼리 투표까지 해서 의장이 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는 뜻을 내비쳐왔었다. 자리욕심을 내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최 의원은 국민의힘 김기윤 의원이 후보로 등록하자 미련 없이 보궐선거 하루 전날인 5일 불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져 4선 중진의원으로서 중량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상모략과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정치난장판 속에서 다선 의원의 지혜로운 판단과 빠른 결정은 정치싸움판에 신물이 난 군민들에게 실낙 같은 희망과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당선 수락 인사에서 김기윤 신임 의장은 "지방자치법 제44조에 따라 지방의회 의원은 공공의 이익을 우선해 양심에 따라 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면서 "지방의회 의원은 청렴의 의무와 함께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면서 "동료 의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금산군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농업인출신으로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금산군연합회장, 품목농업인 금산군연합회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금산군나선거구(군북면 금성면 복수면 제원면 추부면)에 출마해 당선됐다. 

한편 금산군의회 전반기 원구성이 의장과 부의장 모두 초선의원으로 채워지면서 앞으로 원만한 의회 운영을 통한 집행부견제역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이번 의장 보궐선거를 놓고 갈라진 의원들의 마음을 봉합하고 어떻게 화합을 이끌어낼지 새 의장에게 거는 기대치가 사뭇 크다. 

이번 의장 보궐선거는 심 전 의장이 지난번 내연녀 염문설에 이어 최근 농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법당국으로부터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자진사퇴해 갑작스러운 의장직 공석이 발생해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보 등록 3일 만에 선거가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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