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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제원면 바리실 꽃차카페마을 어르신들, 꽃밭 가꾸기 "구슬땀"

by JSS열린세상 2024. 5. 15.

제원면 바리실 꽃차카페마을 어르신들, 꽃밭 가꾸기 구슬땀

14일, 꽃차카페마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금산 제원면 바리실(이장 최광수) 마을어르신들이 마을 진입로 주변 꽃밭 가꾸기에 나섰다. 

이날 바리실 꽃차마을 어르신들은 이른 아침, 마을 입구 도로변에 모여 메리골드 모종 500 본과 영산홍 500주를 식재하고 코스모스 꽃씨 1.5kg를 도로변 자투리땅에 파종했다. 

도로변 자투리 토지에 꽃밭 가꾸기를 하고 있는 바리실 꽃차마을 어르신들

충남 금산군 제원면에 있는 바리실(명곡2리) 마을은 현재 71 가구에 131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시골마을이다. 

지난해 10월, 최광수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 어르신들이 참여해 마을 유휴 토지를 이용, 직접 식용꽃을 재배한 뒤 꽃차로 만들어 꽃차 카페를 오픈했다.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꽃차카페는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 알려지면서 새로운 주민소득원은 물론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도로변 자투리 토지에 꽃밭 가꾸기를 하고 있는 바리실 꽃차마을 어르신들

최광수 이장은 앞으로 지역 주민들과 상의해 마을 주변 농지에 작약, 도라지 등 약초꽃을 재배해 외지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관광자원화하고 꽃이 지고 난 뒤 약초를 수확해 주민소득원으로 활용하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명곡2리 바리실 마을은 한 때 당도 높은 사과 생산지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급격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사과 생산량이 점점 줄면서 여느 시골농촌마을과 마찬가지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을 즈음 최광수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어르신들이 뜻을 모아 마을에 비어 있는 녹색농촌마을교육장 건물을 리모델링해 꽃차 카페를 운영하면서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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