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금산군 어린이 대잔치 "대성황"

어린이 가족 등 5000여 명 운집 72개 무료 체험코너 운영, 어린이날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4일, 금산군어린이를사랑하는모임(회장 이효원목사/이하 금산어사모)은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금산종합체육관 일원에서 "제22회 금산군 어린이 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어린이 대잔치에는 박범인 금산군수와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법연 금산교육장, 김복만. 김석곤 충남도의원, 최명수, 정기수, 송영천, 박병훈 군의원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관내 어린이, 학부모, 어사모회원 및 자원봉사자 등 5000여 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어린이 행사는 풍성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모두 무료로 진행돼 더욱더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전 10시, 금산종합체육관 실내에서 진행된 어린이날 기념식은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상 시상, 꿈 장학금 전달 함께 종합체육관 야외에 마련된 체험코너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먹거리체험(김밥, 떡볶이, 콜밥, 슬러시, 주먹밥 등 22개), 놀이체험(미꾸라지 잡기, RC카. 드론축구, 페이스페인팅, 열대어체험, 과학체험, 전통놀이 등 22개), 볼거리(마술쇼, 오케스트라, 충남협회 태권도시범, 치어리더, 댄스 공연 등)가 테마별로 진행돼 가족과 함께 참가한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과 풍성하게 준비한 무료음식을 입맛대로 골라 먹는 재미에 푹 빠졌다.

이날 각 체험코너는 어사모회원을 비롯한 금산지역 각 교회와 금산교육지원청, 금산군지역아동센터협의회, 금산경찰서, 금산소방서, 민주통일자문회의 금산군협의회, 학사모, 학부모협의회, 충남사회복지모금회, 금산해병전우회, 금산 앤 사람들, 승당임영신기념사업회, 우리 음식연구회, 금산시니어클럽, 추부면노인회 등 자원봉사단체 1000여 명이 참여해 72개의 체험 및 관리부스를 운영했다. 

행사를 주관한 금산군어린이를 사랑하는 모임 이효원 회장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을 위해 지역사회의 모든 어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껏 준비했다."면서 "오늘 어린이날 대잔치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가 오늘 만큼은 참 행복했으면 좋겠다." 또한 "어려운 경제적 여건속에서도 후원에 동참해 주신 기관 사회단체와 기업을 비롯해 그동안 행사준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시고 수고해 주신 각 교회와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어린이 대잔치에 참석한 박범인 금산군수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이렇게 훌륭한 행사를 준비해 주신 이요원 회장님을 비롯한 행사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며 한 명 한 명 너무 소중하고 고귀한 존재로 자기 자신을 사랑 줄 알고 건강한 마음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하며, 오늘은 우리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만큼 마음껏 뛰놀고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2년째 금산군 어린이 대잔치 행사를 치러오고 있는 금산군어린이를 사랑하는 모임은 금산지역 20여 개 교회가 주축이 되어 해마다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사회단체와 자원봉사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어린이날 행사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해가 거듭될수록 인기가 높아지면서 금산군 어린이날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