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서 도민 2000명 축하… 충남 인삼과 농업, 봉사 분야 공로자 6명 선정 시상
충청남도는 지난 17일 예산상설시장에서 열린 ‘제29회 충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충남 발전에 헌신한 도민 6명을 ‘2024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에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도내 각 시장·군수, 기관·단체장, 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은 금산 인삼산업 발전에 힘쓴 한정만 ‘금산이 아름답다’ 대표를 포함해 ▲손진성 건생원 대표 ▲오명숙 의당면 자원봉사거점센터 상담가 ▲고삼숙 굴다리식품 대표 ▲박상목 대한노인회 예산군지회장 ▲김주원 연암대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한정만 대표는 27년간 금산의 특산품인 인삼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금산인삼엑스포 개최 지원과 인삼약령시장 특화거리 조성 추진위 구성, 해외시장 개척 등 금산 인삼산업의 성장을 도모하며 지역사회와 경제에 큰 기여를 해왔다.
손진성 건생원 대표는 장애인 거주시설과 보호작업장을 15년간 운영하며 충남 지역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헌신해 온 점이 인정돼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오명숙 상담가는 18년 동안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와 지역 재해 예방·복구 활동에 참여하며 총 5767시간의 봉사 시간을 기록했다.
아산의 고삼숙 굴다리식품 대표는 90년 전통을 지닌 젓갈 식품업체를 운영하며 지역 먹거리 산업을 지켜왔다. 그는 아산 제1호 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됐고, 356복합지구 국제 라이온스협회장으로서 8개 분야의 장학 사업과 1억 원 이상 기부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해 힘써왔다.
박상목 대한노인회 예산군지회장은 2014년부터 예산군지회장을 역임하며 경로당 운영비 인상과 398개소 경로당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그는 노인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오랜 기간 봉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주원 연암대 교수는 천안 연암대에 스마트팜 전공을 신설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스마트 농업 기술 발전을 선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그는 네덜란드 등 선진 농업국가의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도내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여해 왔다.
이번 충남도민의 날 기념식은 식전 공연으로 시작돼 도민헌장 낭독,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표창, 모범 도민 및 단체 표창,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가수 김소유, 조승구, 김연자가 축하 무대에 올라 성대한 무대를 펼쳐 충남 도민의 날을 빛냈다.
충남도는 1995년부터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을 신설해 각자 자리에서 도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도민들에게 수여해왔다. 이번 수상자들 역시 충남의 인삼산업과 장애인 복지, 노인 복지, 자원봉사, 농업 분야에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금산중앙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남 금산으로 국화 보러 오세요~ "제13회 충남화훼치유연구회 국화 작품전시회" (0) | 2024.11.03 |
---|---|
금산군여성단체협의회, '제8회 금산알참시장' 성황리 개최 (0) | 2024.11.01 |
금산다락원 개관 20주년 기념 ‘2024 금산다락페스티벌’ 개막… 5일간 문화 향연 펼쳐 (7) | 2024.10.26 |
[에디터칼럼]정년 65세 연장과 노인연령 75세 상향,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할까? (4) | 2024.10.23 |
자연과 음악이 빚어낸 특별한 하모니, "제1회 금강 환경 음악회" 성료 (3) | 2024.10.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