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2만여 수험생 대입 첫 관문… 충남 금산 지역도 총력 지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4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동시 실시됐다. 금산군에선 금산고와 금산여고에서 총 277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했으며, 금산군청과 금산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수험생 지원에 나섰다.
이날 오전 8시 10분까지 각자 수험표와 신분증을 갖춘 수험생들은 지정된 고사장으로 속속 입실을 마쳤다. 오전 8시 40분에 시작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하루 종일 진행된 시험에는 전국적으로 총 52만 2,670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응시자 중 고3 재학생이 34만 777명, 졸업생이 16만 1,784명, 검정고시 등 기타 응시생이 2만 109명으로 집계됐다. 충남 지역에서는 1만 7,697명이 응시했으며, 금산군에선 금산고와 금산여고에서 각각 남학생 132명, 여학생 145명이 시험을 치렀다.
금산고와 금산여고 시험장 앞은 새벽부터 수험생을 응원하는 관계자들로 분주했다. 심완보 금산 부군수, 금산군청 직원들, 금산군의회 정옥균 부의장과 의원들, 금산교육지원청 이인원 교육장과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고사장 입구에 나와 수험생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들은 응원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인사를 전했으며, 학부모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은 따뜻한 음료를 준비해 수험생들에게 건네며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애썼다.
금산경찰서 역시 이날 조기 출근 체제를 갖추고, 금산모범운전자회와 협력해 고사장 주변 교통관리를 강화했다. 시험장 인근 교통 정체로 수험생들이 시험시간에 늦지 않도록 차량 통제에 나서는 한편, 주요 도로 곳곳에서 차량 편의를 제공했다.
후배들의 응원 역시 이어졌다.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선배들에게 후배들은 “수능 대박” 등 응원의 구호를 외치며 사기를 북돋았다. 교문 앞에서 전달된 후배들의 메시지는 수험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따뜻한 위로가 됐다.
아침 일찍 시험장을 찾은 박범인 금산군수는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철저히 준비했다”며 “긴장하지 말고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차분히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인원 금산교육장은 “긴장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원한다”고 전했으며, 정옥균 금산군의회 부의장도 “그동안 공부한 노력이 헛되지 않길 바란다”며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금산군은 수험생 지원을 위해 이 날 군청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하고, 시험장 주변 공사 현장의 소음 자제와 긴급 제설 대책 수립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또한 금산교육청과 협력해 수능 이후 청소년 선도 및 보호 활동,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해 지역 수험생들을 위한 배려에 나섰다.
2025학년도 수능은 마지막 과목인 제2외국어 및 한문 과목이 종료되는 오후 5시 45분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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