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에 위치한 한국타이어H KIDZ어린이집(원장 정미라)이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한 동요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9일 충남도청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 행사로, 도내 영유아와 학부모, 어린이집이 함께 참여해 어린이들이 소통과 협동을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소풍(疏風)–소통의 바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동요대회는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 김미정 센터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김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부모와 어린이집이 상생과 협력의 계기를 다지는 자리로, ‘아이 키우기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안심 보육 환경과 열린 보육 문화를 통해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육아가 자리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동요대회 결선에 오른 금산 한국타이어H KIDZ어린이집은 ‘너의 목소리가 보여’라는 뜻으로 팀명을 ‘너.목.보’로 정하고 출전했다. 이들은 ‘멋진 어른이 된다면’이라는 곡으로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해당 곡은 2024년 ‘충남사랑 창작동요’ 공모전에서 수상한 곡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꿈꾸는 내용을 담아 이번 대회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정미라 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취지에서 팀명을 정했다”며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면서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참여 활동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만의 육아가 아닌, 함께하는 공동 육아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권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국타이어H KIDZ어린이집은 지난 10월 예선을 거쳐 결선에 진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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