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씨, 국립 공주대 대학원서 행정학 박사 학위 취득

DEA 활용한 지역농협 경영 효율성 분석 연구 수행

 

김태훈 씨, 행정학 박사 학위 취득

김태훈(65) 씨가 국립 공주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지난 2월 학위를 받으며, "DEA를 활용한 지역농협의 경영 효율성 분석"이라는 제목의 박사 논문을 완성했다.

김 씨의 연구는 충청지역 160개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는 농협이 제공하는 경영공시자료를 기반으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방법으로는 DEA(Data Envelopment Analysis, 자료포락분석) 기법과 Malmquist 생산성 지수를 적용했다.

투입변수로는 총자산, 출자금, 판매비 및 관리비, 교육지원사업비, 신용비용, 경제비용을 선정했으며, 산출변수로는 총대출금, 요구불예금평잔, 신용수익, 경제수익, 당기순이익을 설정했다. 또한, 투입변수는 고정한 상태에서 산출을 극대화하는 BCC 모형을 사용해 지역농협의 효율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충청지역 농협의 경영 효율성은 평균 99%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연구 논문에서 "전국적으로 916개의 지역농협이 운영되고 있으나, 이번 연구는 충청지역 농협을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일반화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박사 학위 연구논문

김 씨는 한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한 후, 국립 공주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지역사회개발학과 행정학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쳤다. 또한, 한국벤처농업대학 1기 과정을 수료했으며, 금산군비단뫼통역인협회장, 금산로컬푸드(주) 대표이사, 금산군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장,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그는 대청지역발전연구소, 인삼세계로영농조합법인 더존삼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대전에서 슈올즈(역전점, 둔산점)를 운영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두 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