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서 제야의 타종식…400여 군민 새해 소망 빌어

2025년의 끝자락, 금산 인삼대종의 종소리가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군민들의 염원을 실어 밤하늘로 울려 퍼졌다.
금산군은 2025년 12월 31일 밤 12시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에서 ‘인삼대종 제야의 타종식’을 열고 2026년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희망을 기원했다.

타종식에는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김석곤 충남도의원, 정옥균 금산군의회 부의장, 최명수·송영천 군의원, 이인원 금산교육장, 강정헌 금산문화원장, 노경수 금산경찰서장, 김호택 금산포럼 이사장, 박민호 농협중앙회 금산군지부장, 1970부대 2대대 전영훈 중령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사회단체장이 함께했다.

행사는 밤 11시부터 송계대방놀이를 시작으로 팝페라 공연이 이어졌고, 금산 출신 트로트 가수 곽영광이 깜짝 등장해 분위기를 달궜다. 영하 12도 안팎의 매서운 추위에도 군민들은 가족의 건강과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며 자리를 지켰다.

대한적십자사 금산군지회 등 지역 봉사단체는 모닥불을 피우고 군고구마와 가래떡, 어묵 국물을 나누며 현장을 찾은 군민들의 체온과 마음을 함께 데웠다. 이어 전통공연예술단 천지의 해넘이 사자굿이 펼쳐지며 한 해의 끝을 장식했다.

자정이 되자 2026년 새해를 알리는 인삼대종 타종이 진행됐다. 첫 타종에는 박범인 군수와 김기윤 의장, 김석곤 도의원, 이인원 교육장, 노경수 서장, 강정헌 문화원장이 참여했다. 무게 3천450관에 달하는 인삼대종에서 울려 나온 장엄한 종소리는 새벽 공기를 가르며 광장 일대에 길게 퍼졌다.

강정헌 금산문화원장은 “2025년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걸어온 모든 발걸음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됐을 것”이라며 “이제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다가올 내일의 희망을 함께 나누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다사다난했던 을사년 2025년을 보내고 희망찬 병오년 2026년을 맞는 뜻깊은 자리를 군민들과 함께해 의미가 크다”며 “새해에는 모든 군민이 더 행복하고 희망찬 한 해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를 정성껏 준비한 금산문화원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은 "올 한해 국내외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이 시간 이후 부터는 모든것을 내려놓으시고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2026년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희망과 꿈이 넘치고 생각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지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금산문화원이 주관한 이날 타종식은 군민들이 소원지를 올리며 마무리됐고, 제야의 종소리는 공동체의 연대와 새 출발의 다짐을 남기며 2025년의 마지막 밤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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