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단체 “여론 반영 없는 우선공천 시 보수 분열 우려”
-현역 다선의원도 가세…“투명한 시스템 공천이 지역 안정 좌우”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 금산군 도의원 특정 후보 우선 공천 소문이 나돌면서 지역 원로단체와 현역 다선의원들이 공정한 경선 절차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충남도의원 선거를 앞두고 금산군 제1·2선거구에서 특정 인사 우선공천설이 제기되자, 지역 원로단체가 충남도당에 공식 건의문을 제출하며 절차적 정당성 확보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김석곤, 김복만 두 현역 다선의원도 투명한 공천 시스템 필요성에 공감하며 목소리를 보탰다.
원로단체는 건의문에서 금산군 유권자 중 60세 이상 비율이 49%에 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역 밀착형 여론이 강한 만큼 공정한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한 경선이 필수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당원과 지역민이 수긍할 수 있는 공천이 이뤄져야 보수 진영 분열을 막을 수 있다”며 “하향식 밀실 공천은 본선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역 의원들도 같은 입장을 내놨다. 김석곤, 김복만 의원은 당내 화합과 지역 보수 가치의 안정적 계승을 위해서라도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천 논란은 선거구 획정 문제와 맞물리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앞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인구 5만 이하 지역 도의원 정수를 1명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지역 반발이 거세지자 지난 17일 최종 논의에서 금산군과 서천군의 도의원 정수를 기존대로 2명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출마 예정자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됐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금산 제1선거구에 황인봉(35), 조재환(49)이 경합 중이며, 제2선거구에는 김복만 현직 도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제1선거구에 박병훈(40), 제2선거구에 정옥균 금산군의회 부의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무소속으로는 황교성(46)이 제2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편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현재 관련 사안을 논의 중”이라며 구체적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공천 방식이 향후 선거 구도뿐 아니라 보수 진영 결집 여부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절차적 공정성 확보가 공천 경쟁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금산중앙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상민 금산군의원 후보 “농어촌 기본소득·청년정책으로 금산 재도약” (0) | 2026.04.26 |
|---|---|
| [6.3지방선거] 문정우 더불어민주당 금산군수 후보에게 듣는다 (1) | 2026.04.23 |
| [발행인칼럼]사법부 겨눈 다수 권력…자유민주주의 근간 흔들린다 (0) | 2026.04.19 |
| 금산·서천 도의원 2석 유지 확정…농어촌 대표성 논란 속 정치권 막판 합의 (0) | 2026.04.18 |
| 문정우 금산군수 후보 정책 공약 발표, “부채 청산·인구 5만 회복” 10대 비전 제시 (0) | 2026.04.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