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대 금산군수 취임…5대 전략·10대 과제로 군정 비전 발표
-"군민 중심 청렴행정·경제 회복·정주여건 개선으로 다시 찾는 금산 만들 것"

금산의 재도약을 위한 민선 9기가 힘찬 출발을 알렸다.
민선 9기 제51대 문정우 금산군수 취임식이 1일 오전 10시 금산다락원 생명의집 대공연장에서 군민과 기관·사회단체장, 공직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 군수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군정 슬로건을 '모두가 행복한 다시올 금산'으로 선포하고, 민선 9기 군정을 이끌 5대 전략과 10대 과제를 제시했다.
취임식은 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식 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 꽃다발 전달, 약력 소개, 취임 선서, 취임사, 대통령 축하 메시지 대독, 민선 9기 비전 영상 상영, 금산소년소녀합창단과 금산인삼골합창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동철 전 금산군수를 비롯해 경찰서장, 교육장, 소방서장, 군의원, 보훈단체장, 기관·사회단체장, 재경금산향우회 김옥자 회장과 임원 등이 참석해 민선 9기 출범을 축하했다.
남준수 기획전략국장은 약력 소개를 통해 문 군수가 1964년 금산군 남이면 출생으로 농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한 뒤 건국대학교에서 수의학 석사와 농학박사, 충남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고 소개했다. 또 금산군농민단체협의회장과 축산인연합회장,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도민지원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농업 발전과 봉사에 힘써 왔다고 밝혔다.

문 군수는 취임 선서를 마친 뒤 "군민의 선택은 더 큰 금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달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지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군민의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는 끝났다"며 "이제는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통합으로 금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군수는 민선 9기 군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전략도 발표했다.
첫 번째 전략은 도약하는 경제도시다. 농어촌 기본소득 확보와 산업단지 조성, 금산군수 품질인증제를 통한 금산인삼 브랜드 경쟁력 강화, 인삼산업엑스포 정례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미래를 여는 정주도시다. 신혼부부와 청년 근로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생활SOC 확충, 재난안전망 강화 등을 추진해 청년이 정착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세 번째는 머무르는 관광도시다. 고려인삼 테마파크 조성과 관광벨트 구축, 문화예술 거점 확대, 파크골프장 조성,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하겠다고 제시했다.
네 번째는 살기 좋은 행복도시다.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 노인 일자리 확대,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추진, 스마트 마을택시 확대, 교육발전특구 지정 추진, 장학기금 200억원 유지, 청년과 아이들을 위한 지원 확대 등 복지와 교육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섯 번째는 군민 중심 청렴행정이다. 군수 직속 민원해결팀을 신설하고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구축하는 한편, 선거 공신 특혜와 부당한 청탁을 원천 차단하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문 군수는 "군수는 권력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금산을 위해 밤낮없이 일해야 하는 무한 책임의 자리"라며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결코 가볍게 넘기지 않는 현장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산을 떠났던 청년이 다시 돌아오고, 관광객이 다시 찾으며, 기업과 투자가 다시 모이는 '다시올 금산'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아 위대한 금산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통령 취임 축하 서한도 대독됐다. 축하 서한은 지방자치의 역할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을 강조하며 "금산군이 주민의 삶을 바꾸는 따뜻한 변화와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는 지역으로 힘차게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명선 국회의원도 영상 축사를 통해 "입법과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 금산 발전을 뒷받침하겠다"며 "문정우 군수와 함께 농촌기본소득과 지역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을 마친 문 군수는 "말보다 실천으로 군민과의 약속을 증명하겠다"며 "군민 삶의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며 모두가 행복한 다시올 금산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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