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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원골 인공산책로 왜 개방 안 하나?

by JSS열린세상 2013. 9. 21.

원골 인공산책로 왜 개방 안 하나?
금산군의 졸속행정으로 거액의 토지사용료를 물게 됐다.

 

-산책로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계단을 막아 놨다-

금산군이 원골 앞 바위산 아래쪽에 약15억 여 원을 들여 인공산책로 설치공사를 하면서 토지주와 정식으로 토지사용계약도 하지 않은 채 공사를 완료해 사유재산 무단점용으로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어 졸속행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사를 시작하기 전 토지주에게 구두로 허락을 받았으나 토지사용승낙과 관련해 서류상으로 정식계약한 게 없다는 것,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가족들이 금산군에 토지임대료를 요구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인공산책로가 바위산 경관을 가리고 있다-

현재 금산군과 토지주와 사용료 문제를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산군의 안일한 졸속행정으로 인해 생각지도 않은 거액의 토지임대료를 물게 될 처지에 놓이게 돼 세금낭비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대해 토지주는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금산군과 원만한 협상이 이루어져 곧 개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만 했다.

 

이곳은 금산군이 추진하고 있는 6개 권역별 성장거점 육성사업지구 중 하나로 천내 지구에는 인공폭포정비, 마을 길 정비, 쉼터조성, 등산로 정비 등 총 50억 원의 사업비가 책정되었다.

 

이가운데 금산군은 지난해 2월 H 건설과 15억 원이 투입되는 테마공원 등산로 조성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시공업체의 경영악화로 사업이 한동안 중단되면서 원래 공사기한을 넘기는 등 완공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한편 일부 주민과 환경단체에서 인공산책로 설치는 이곳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공사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으나 금산군이 주민여론을 무시하고 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금산군은 산주와 토지사용료문제를 놓고 적당한 타협점을 찾지 못해 공사가 끝난지 한참이나 지났지만,아직까지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군 관계자는 공사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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