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초 교육공동체 한마음 가을 운동회 개최

제원초 교육공동체 한마음 가을 운동회 개최
마을 어르신 초청,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 길러

 

1일, 제원초등학교(교장 황인만)는 본교 운동장에서 마을 어르신과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가을 운동회를 개최했다.

 

-단체줄다리기-

가을걷이가 시작되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된 운동회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선수대표 선서, 학교장 인사와 함께 흥겨운 농악 한마당, 태권도시범, 어른께 인사드리기, 청군과 백군으로 팀을 나눠 단체 줄다리기, 청백 계주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치러져 학생들의 힘찬 응원 소리와 함께 오랜만에 시골학교 운동장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특히 이번 가을 운동회는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학생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운동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어른신 공굴리기-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황인만 교장은 "마을 어르신들을 운동장으로 초청, 어린 학생들과 함께 가을 운동회를 개최해 평소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갖게 하고 효 실천 생활화를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른께 인사드리기-

이 학교 졸업생이라고 밝힌 한 학부모는 "예전에는 1,200명이 넘는 재학생이 공부했었다며 운동회 날 이 되면 학생과 학부모 장사꾼까지 모여 발 디딜 틈 없이 운동장을 꽉 메워 마을잔치가 되었는데 지금은 전체 학생 수가 60여 명 남짓으로 줄었다"며 못내 아쉬워했다.

 

이번 제원초 ‘교육공동체 한마음 가을 대운동회’는 다가오는 2017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역 어르신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학교라는 하나의 공동체 속에서 한마음 한뜻이 되는데 이바지하면서 운동회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