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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골 풍경소리

"뛰뛰빵빵!" 행복실은 건강버스 운영

by JSS열린세상 2017. 8. 15.

"뛰뛰빵빵!" 행복실은 건강버스 운영
금산군 보건소 의료사각지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


한명화 팀장과 의료진이 이동 진료버스에서 주민들에게 치과 진료를 하고 있다.

 

금산군 보건소(소장 이화영)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통합건강버스를 이용한 이동보건소를 작년에 이어 올 3월부터 매주 3회(화, 목, 금) 운영해 2년째 지역 주민들의 의료편의를 제공해오고 있다.


마을 어르신들께 금연교육을 하고 있는 금산군보건소 건강증진 팀원들


이화영 보건소장은 “특히 거동이 불편한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건강버스를 활용한 구강진료 등 찾아가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가 없는 모든 주민이 만족하는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어르신들께 건강예방을 홍보중인 건강증진 팀원들


첨단의료장비를 탑재한 통합건강 진료버스는 진입이 가능한 62개소 의료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치과의사, 치위생사 및 통합보건 전담인력이 함께 팀을 이뤄 구강검진, 치과진료, 스케일링, 시린 이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틀니조정 등 예방처치는 물론 구강위생관리가 불량해 잇몸병에 이환된 주민들을 선별하여 칫솔질 교육, 잇몸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구강건강관리 사업을 하고 있다.


금산군 보건소에서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가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 무더운 더위에도 불구하고 통합건강 진료버스는 산간 오지마을로 보건의료 혜택에서 소외되어 있어 진료를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금산군 곳곳을 누비고 있다. 특히 이동진료버스는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의료 편의를 제공하기 때문에 교통 및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보호자 없이도 혼자서 치과진료 등 건강검진이 가능하다.


한명화 팀장은 정해월(93세)할머니를 10년 째 돌봐드리고 있다.


그런 면에서 금산군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통합건강 진료 이동버스는 효자 중 효자로 지역 주민건강관리에 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이동 진료버스가 도입해 운영된 지 2년 째이지만 주민 호응도와 결과는 기대치 이상이다. 그 뒤에는 금산군 보건소 직원들의 헌신적인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군북면 외부2리 김기수 노인회장은 "몸이 아파 금산읍에 있는 병원에 가고 싶어도 우리 마을에 버스가 아침과 저녁 한 차례씩 하루에 두번 운행하고 있어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금산읍까지 자주 갈수 없는데 금산군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이렇게 마을까지 직접 찾아와 진료를 해주니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

 

특히 이동 치과 진료버스를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금산군 보건소 한명화 팀장은 치과 위생사로서 주민을 내 가족 같이 섬기며 헌신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 금산읍이 고향인 그녀는 쾌활한 성격으로 붙힘 성이 좋아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다 좋아한다. 그 이유는 내 고장을 사랑하고 아끼며 가족 이상으로 주민을 대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직원들의 노력으로 홍보가 많이 된 덕분에 보건소 직원들을 볼 때마다 주민들은 “암 검진 언제 하나요? ”하고 물어볼 정도다. 그리고 시장 사람이 바쁘면 대장암 검사인 대변 통을 들고 다니면서 직접 갖다 드리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또한 한명화 주무관을 비롯한 직원들은 "암 예방은 오직 사전 건강검진만이 살길이라며 우리 금산 군민을 위해 암 검진은 미리미리 해야 한다"고 만나는 사람마다 붙들고 홍보한다고 한다.


작년에 있었던 국가 암 검진 사업을 담당하였을 때도 주민 한 명이라도 더 검진을 받게 하기 위해 수삼센터 및 재래시장, 식당, 약국, 아파트 단지 , 여러 단체 교육장 등을 찾아다니면서 홍보한 결과 16개 시군에서 금산군이 4위에 올랐으며 협회에서 4위임에도 불구하고 노력을 높히사면서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금산군 보건소 한명화 주무관은 통합 이동버스를 운영하면서 가슴 아픈 일이 있다고 했다. “연로한 어르신들을 위해 완벽한 치과진료 시스템을 갖추어 갔건만 어르신들 치아가 몇 개 남아 있지 않거나 아예 없는 분이 많아 스케일링, 불소도포, 치과진료를 해주고 싶어도 치아가 없어 진료를 할 수 없는 경우다. 그러나 현재 남아 있는 치아만이라도 잘 관리할 수 있도록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싶다고 한다.


이 외에도 금산군 보건소 건강증진 팀원들은 각 마을회관 등을 돌며 내과?한방진료 및 기초 건강측정(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비만도)과 만성질환 상담 등 의료서비스 제공과 운동, 영양교육, 금연, 절주 및 암 검진 홍보, 치매?우울 선별검사 등 보건교육을 병행하는 등 만성질환 예방활동을 벌이며 금산군민들의 건강관리와 질병예방을 위해 불침번을 서고 있다.

 

한편 금산보건소 한명화 주무관은 업무 외에 시간이 날 때마다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돌보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어 주변으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군북면에 근무할 때 만나 반찬 등을 만들어 드리며 인연이 된 93세 된 정해월 노인을 10여 년째 친정어머니처럼 돌보고 있다. 자신의 친정어머니와 비슷한 연세인 정해월 할머니는 무주 안성이 고향으로 일곱 살 때 금산읍으로 전 가족이 이사 왔다고 한다.


한명화 주무관은 친정어머니와 비슷한 연세라서 더욱 애정이 간다고 말한다. 그녀는 주말이나 어버이 날 등 틈만 나면 남편과 자녀들을 데리고 정해월 할머니를 찾아가 음식 대접과 말벗을 해드리며 한가족처럼 지내다가 온다고 한다. 지금은 금산군이 제공한 노인공동생활 보금자리주택에서 생활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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