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금산문화의 집 생활문화축제 "성황"
문화로 하나 되는 지역사랑 사랑 나눔 바자회...
제8회 금산문화의 집 생활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2017년 금산 세계 인삼엑스포가 개최되는 충효의 고장 금산 남산 광장에서 22일(화) 제8회 금산문화의 집 생활문화축제(운영위원장 황승영)가 “문화로 하나 되는 지역사랑 사랑 나눔 바자회”란 주제로 열렸다.
올해 8회째를 맞는 금산문화의 집 생활문화축제에는 박동철 금산군수를 비롯해 김종학 금산군의회 부의장, 이희천 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생활 문화동호인들을 격려하고 그동안 금산 생활문화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감사패들 전달했다.
제8회 금산문화의 집 생활문화축제
이번 금산문화의 집 생활문화축제에는 1,000여 명의 군민들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으며 금산문화의 집 광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12개 동아리 공연과 23개 동아리 음식부스 및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금산다락원, 금산문화원, 금산읍주민자치센터 등 관내 문화예술 관련 유관기관 동호회들이 함께 참가해 문화예술인의 화합의 장이 되었다.
개막 축하공연으로 동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모둠복 한울림과 사물놀이 두드림의 멋진 공연과 함께 신나고 흥겨운 그룹밴드의 박진감 넘치는 음악과 댄스스포츠 등 화려한 록 페스티벌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로부터 열띤 호응과 많은 박수갈채를 받으면서 한여름밤의 열기를 더했다.
남산 광장 본무대를 비롯한 문화의 집 뒤편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이날의 공연에서는 통기타 라이브 공연, 7080 합창 등은 곡이 끝날 때마다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금산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지구 및 작은 영화관 건축현장이 손에 잡힐 듯 가까운 무대에서의 공연을 통해 문화와 시장이 하나 되는 관광테마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계속된 행사에서는 금산문화의 집 운영위원이 주축이 된 부침개 바자회를 시작으로, 금산문화리더 잔치음식, 동호회 커피, 치킨, 김밥, 떡 등 문화의 집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하고 만든 홈메이드 음식 바자회가 열렸으며, 쿠폰 판매 및 부스 운영을 통해 주성 된 수익금은 금산군의 청소년 문화예술 육성기금으로 전액 전달될 예정이다.
황승영 금산문화의 집 운영위원장은 “해마다 개최되는 금산문화의 집 생활문화축제가 지역 주민들과 회원들의 성원 덕분에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행사는 청소년 문화예술기금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 사랑 나눔 바자회 형식으로 진행한 만큼 지난해보다 참가자가 많아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성공적인 축제였다”라고 전했다.
금산문화의 집을 찾은 군민도 “단순히 동호회 발표회에 머무르는 축제가 아닌,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축제였다”며 “청소년 문화예술기금이 관내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특히 극단 비단뫼(단장 박팔영)가 창단 공연으로 마련한 역사 뮤지컬 700의 용(勇)을 행사 마지막 무대에 올렸다. 박팔영의 뮤지컬 700의 용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조헌 선생과 승장 영규대사가 이끄는 700여 명의 의병이 호남 곡창지대를 점령하기 위해 영동에서 금산으로 올라오는 왜군을 맞아 조국 강토를 지키기 위해 금산 연곤평 싸움에서 15,000여 명의 왜적과 필사 무퇴의 결전을 벌이다가 전원 순절한 700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이를 재조명하기 위해 만든 금산의 최초의 역사 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다.
무더운 여름 저녁 날씨 속에서도 역사 뮤지컬 700의 용을 보기 위해 행사 막지막 순서까지 오랫동안 기다렸다는 한 관람객은 "금산서도 수준 높은 뮤지컬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면서 끝까지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금산문화의 집 생활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금산문화의 집이 주관했으며 금산군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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