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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실시간 대기질 측정 전광판 설치 운영

by JSS열린세상 2018. 8. 11.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실시간 대기질 측정 전광판 설치 운영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오존, 일산화탄소 5개 항목측정


한국타이어에서 제원면 소재지에 설치한 실시간 대기질측정 전광판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은 지난 5월 9일 제원면 소재지에 2억 4백만 원을 들여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오존, 일산화탄소 5개 항목을 측정할 수 있는 실시간 대기질 측정 전광판을 설치했다. 정상 가동하는데 필요한 전기요금 등 1년에 약 650만 원이 예상되며 한국타이어에서 운영비를 부담하게 된다.


이번에 설치한 실시간 대기질 측정 전광판은 비대위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5년 민가지역 한가운데 들어와 있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하루 96톤의 폐타이어를 열분해 한 뒤 공장 스팀생산용 보일러 연료로 사용하려는 계획을 추진하면서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지역주민들의 공장 앞에 수백 명이 모여 반대 시위를 하는 등 집단민원이 발생하자


2016년 8월 9일 안희정 도지사는 금산 민원현장(금산군 제원면)을 직접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충남도 관계공무원 등이 배석한 대화의 자리에서 “도지사로서 권한이 있는 부분은 즉각 보완토록 하고 도지사 권한을 넘어선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와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을 유도하는 등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구두 약속했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지역 주민들은 요구사항으로 안 지사에게 금산군환경관리위원회 구성, 현재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이 추진 중인 하루 96톤 폐타이어 보일러 시설에 대한 안전성 검증조사연구 실시, 타이어 공장 주변 환경영향평가, 실시간 대기 측정기 설치 등을 문서로 된 요구사항을 전달하자 안 지사는 도지사의 권한 범위 내에서 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이행할 것은 약속하고 담당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이에 따라 비대위, 지역주민, 금산군, 충청남도, 환경전문가들로 환경관리위원회를 구성, 환경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1차 안전성 검증조사용역을 실시했으나 비대위에서 시료조사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 수용을 거부해 환경관리위원회에서 미비한 부분을 보완해 2차 검증을 하기로 하고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차 안전성 검증조사는 오는 9월 말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라호진)는 위와 같은 내용을 기준으로 정기 환경영향조사, 문제 발생 시 시설폐쇄 등 7개 항목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한국타이어와 협약서를 체결했으며 공증기관에 공증한 바 있다.


요즘은 미세먼지보다 더 심각한 초미세먼지 때문에 인체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초미세먼지는 워낙 입자가 작아서 우리몸에 들어오면 배출이 잘 안되고 체내에 축적돼 매우 위험하다고 한다.현행 미세먼지 측정 기준은 일평균 공기 1㎥당 50㎍(마이크로그램-백만분의 1g)에서 35㎍으로 연평균 기준은 25㎍/㎥ 에서 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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