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태권도 한마당 대잔치, 선수단 및 태권도 가족 2000여 명 금산 방문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제13회 전국 어울림태권도한마당" 대회가 금산종합체육관 실내에서 개막식을 갖고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의 경기일정에 돌입했다.
18일,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김영근)는 오전 10시 금산종합체육관서 선수단 및 학부모, 태권도 가족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전국어울림태권도한마당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개막식에는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 김영근 회장과 충청남도태권도협회 김진호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과 심완보 금산군 부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김석곤 충남도의원, 이법연 금산교육장, 이태영 금산군체육회장, 정옥균 금산군의회 부의장, 최명수. 심정수. 송영천. 정기수 군의원, 장광진 금산군태권도협회장, 기관사회단체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그동안 장애인태권도 발전과 협회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을 선정해 감사패와 공로패,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이와 함께 박승범(용인대화랑태권도장), 정승훈(한사랑태권도장), 김규림(태안안면방포태권도장), 이하윤(천안용인대도솔태권도장), 이효은(별나무태권도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유공자는 이태영 금산군체육회장(감사패), 장광재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공로패), 유정수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 심판분과위원장(공로패), 이중환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 기록분과위원장(공로패), 한창훈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 경기분과위원장(공로패), 설진수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 질서분과위원장(공로패), 김홍윤 충청남도태권도협회 사무국장(표창패), 김영광 용인대영광태권도장 관장(감사패), 이상규 용인대다사랑태권도장 관장(감사패), 박빛나 금산용인대화랑태권도장 관장(표창패), 현석인 계룡별나무태권도장 관장(표창패)이 선정됐다.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 김영근 회장은 대회사에서 "생명의 고향 충청남도 금산군에서 전국의 태권도 가족들과 함께 제13회 전국 태권도어울림한마당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신 장광진 금산군태권도협회 회장님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주신 박범인 금산군수님,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님, 이태영 금산군체육회장님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님들께 감사드린다."

그러면서 "이번 어울림태권한마당 대회는 사회적 약자이며 소외되었던 장애우들에게 더욱 친숙한 태권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태권도를 통해서 서로 우정과 화합을 나누고 친목을 도모함은 물론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우리가 모두 태권도인이라는 인식을 같이해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심완보 금산군 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고려인삼의 종주지, 인삼수도 금산군에서 제13회 전국 어울림태권도한마당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먼저, 오늘 대회를 위하여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 김영근 회장님, 충청남도태권도협회 김진호 회장님, 금산군태권도협회 장광진 회장님과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대회 참가를 위해 금산군을 찾아주신 전국의 태권도 선수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시작에 앞서 일제 강점기 삼일독립만세운동을 이끈 유관순 열사를 주제로 한 충청남도태권도시범단공연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대회 경기종목은 품새(개인전과 단체전)와 겨루기(개인전)로 치러지며 단체전은 품새와 겨루기 모두 4명 1개 조로 편성한다. 장애 유형별 출전 종목으로 품새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편성하며 시각장애와 지체장애 경기 종목은 품새 1개 종목이며 청각장애와 지적장애는 품새와 겨루기 2개 종목이다.(농아인은 품새와 겨루기 2개 종목)

비장애인 출전 종목 개인 품새에 유치부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 일반부와 단체 품새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 일반부로 편성했다.
시상은 개인전(메달, 상장, 및 최우수 선수상, 우수선수상, 우수지도자상(트로피, 상장) 시상하며 부별 및 종목별 단체전은 트로피, 단체/개인상장과 종합시상은 종합단체 참가팀에 한하여 종합우승, 종합준우승, 종합 3위 애 대해 시상한다. 단 개인점수는 1위 80점, 2위 40점, 3위 20점이며 단체점수는 3인조 단체 겨루기로 1위 80점, 2위 40점, 3위 30점으로 정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17일(금)~19일(일)까지 3일간 겨루기와 품새로 경기에 출전하며 그동안 훈련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과 최고의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한다. 한편 올해로 열세 번째 치러지는 전국 어울림태권도한마당은 유일하게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선수로 출전하는 스포츠로 명실공히 전국 대회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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