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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금산 출신 항일독립운동가 귀암 김용중 선생 50주기 추도식 거행

by JSS열린세상 2025. 9. 6.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2묘역서 추도식...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정신 재조명

금산 출신 항일독립운동가 귀암 김용중 선생 50주기 추도식

일제강점기 미주 한인사회에서 항일독립운동에 헌신한 금산 출신 귀암(龜岩) 김용중(1898~1975) 선생의 50주기 추도식이 9월 6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2묘역에서 엄숙히 치러졌다.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이번 추도식은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며 독립운동의 가치를 후세에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금산 출신 항일독립운동가 귀암 김용중 선생 50주기 추도식

추도식에는 선생의 외손녀이자 (사)독립운동가 김용중기념사업회 김성희 이사장을 비롯해 박범인 금산군수, 김석곤 충남도의원, 김호택 삼남제약 회장, 이현배 충추사 상임대표, 노태구 민족통일학회 회장, 강정헌 금산문화원장, 박상헌 금산군사회단체연합회장, 임상우 전 서강대 부총장, 강로사 금산여고 교장, 이은희 금산중앙초 교장 등 각계 인사 7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금산 출신 항일독립운동가 귀암 김용중 선생 50주기 추도식

1898년 충남 금산군 금산읍 중도리에서 태어난 김용중 선생은 1916년, 18세의 나이에 일제의 탄압을 피해 상하이를 거쳐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는 독립운동가 송철 선생과 함께 미주 한인사회를 기반으로 독립운동을 확장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독립자금 모금과 항일정신 고취에 헌신하며 광복운동의 밑거름이 됐다.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활동을 이어간 그는 ‘숨은 공로자’로 평가받는다.

김성희 귀암 김용중 선생 기념사업회장

추도식은 금산여고 1학년 박민지, 최여진 학생의 듀엣 합창 ‘고향의 노래’와 김성희 이사장의 축가 ‘설날’로 시작됐다. 이어 헌화와 분향, 추모사, 선생의 약력 소개가 진행됐다. 김성희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김용중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은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며 “역사는 반복되고,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선생의 수고와 노력이 역사의 뒤안길에 묻히지 않도록 기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자리에 함께한 모두가 선생의 아들”이라며 평화운동에 대한 동참을 호소했다.

박범인 금산군수 추도사

박범인 금산군수는 추모사에서 “김용중 선생은 금산이 낳은 자랑스러운 독립지사”라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고 애국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금산여고 1학년 박민지, 최여진 학생 축가

선생의 50주기를 기리는 이번 추도식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그의 희생과 헌신은 오늘을 사는 세대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김용중 선생이 남긴 업적은 화려한 전면의 영웅담이 아닌, 해외에서 묵묵히 나라를 위해 헌신한 ‘또 하나의 독립운동 역사’다.

금산 출신 항일독립운동가 귀암 김용중 선생 50주기 추도식

지금 한국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과거의 희생을 잊지 않는 역사 의식이다. 김용중 선생의 정신은 후손들에게 나라를 위한 헌신이 결코 잊혀져서는 안 된다는 과제를 남긴다. 이번 추도식은 그 과제를 다시 확인하고, 독립운동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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